통권 제 8 권 27호

설교일자1999. 7. 4.

네 영혼을 진단하라(요삼1:1-8)

1. 오늘은 교역자 보건주일입니다. 교역자의 건강과 영혼이 늘 맑아 하나님의 진리를 선포하고, 성도의 영혼을 보살피는데 도움을 주는 기회로 삼아 해마다 건강진단을 하고 있습니다. 목자의 열심과 능력있는 믿음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목자를 잃은 양떼는 결국 가야할 길을 모르고 헤매고 흩어질 뿐입니다. 그러므로 인생에 있어서 우리의 영혼의 내면을 돌아보는 일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믿음의 결국은 영혼의 구원(벧전1:9)인데 믿음 없이 산 결과는 실패한 인생이요, 하나님에게서 끊어진 인생일 뿐입니다. "청결한 마음"으로 주님의 영광을 보는 자가 되고(마5:8),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으로 나는 사랑"(딤전1:5)으로 자신을 경계할 때 승리하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내 영혼의 안팎을 주님의 말씀과 성령 안에서 점검하여 문제가 없는지, 타인에게 도움과 기쁨이 되는지를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2. 먼저, 영적인 건강을 돌보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요한은 영혼이 잘되어야 범사가 잘된다고 했습니다. 영혼이 죽으면, 몸은 죽게 됩니다.(롬8:13) 그러나 몸은 죽어도 하나님의 거룩한 사역에 동참한 이들의 영혼은 우리의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있습니다. 하나의 영혼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몸을 던져 헌신한 믿음의 영웅들의 삶은 하늘의 별처럼 찬란하게 빛날 것입니다.(빌2:15,고전15:44) 그리하여 마지막 날에 영광의 부활로 주님의 나라에 거하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다윗도 늘 하나님의 권능을 고백하였으며, 생의 마지막 날에 공의와 하나님 경외를 다스리는 자의 기쁨을 선포했던 것처럼(삼하23:1-7) 하나님을 떠난 영혼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3. 사랑을 증거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예전에 국민일보에 "사랑을 나누면 건강해진다"는 짧은 글에 "사랑이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사랑의 감정을 품게 되면 모든 치료에 있어서 상승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그러므로 사랑과 격려가 담긴 따뜻한 포옹은 정서적으로도 안정감을 주며 심신의 건강에도 매우 유익한 것이다."라고 하면서 사랑의 의미를 병리학적으로 해석하였던 적이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가장 중요한 삶의 목적은 사랑입니다.(요일3:23) 우리의 영혼이 사랑으로 하나님과 사람 그리고 온 세계를 향하고 있는지 우리의 영혼을 진단해 보고 우리의 영혼을 돌아보는 성도가 될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사랑의 계명을 완성하는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영혼은 늘 진리와 거짓 사잉서 갈등하면서 선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어야 합니다.(요일2:4-6)

4. 진리를 위하여 함께 수고하는 성도가 됩시다.(빌1:20) 바울은 주님의 사역에 동참하면서 부끄러움 없는 일을 하였으며 담대한 마음으로 주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에게는 세상의 명예나 부요함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과 진리를 드러내기 위한 삶이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할 때에 주님께서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고, 능력을 베푸십니다. 거짓이 더 진리처럼 보이는 세상, 불의가 더 의롭게 보이는 것은 바로 우리의 잘못된 시각과 술수에 타협하는 인생의 결과일 뿐입니다. 믿음은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선포하신 올바른 길을 걸어나가는 것입니다.(수1:7)

주일 공동 기도

언제나 우리의 영혼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저희들은 주님의 말씀과 크신 능력에 사로잡히기를 원하여 이 자리에 함께 모였습니다. 우리의 영혼을 건강하게 하시고, 날마다 주님을 찬양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삶으로 인도하여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의 거룩한 땅을 황폐하게 하고, 우리의 욕심으로 인해 주님의 사역에 동참하지 못한 어리석음을 범할 때가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내 영혼의 부족함보다는 다른 이를 원망하고, 진리를 증거하기 보다는 불의와 타협했습니다. 날마다 주님께서 베푸시는 기쁨의 능력보다는 답답한 한숨뿐입니다. 이제는 마음을 새롭게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주님만 바라보오니 자비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 시간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하셔서 나약한 믿음에는 용기를 주시고, 마음이 답답한 자에게는 기쁨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사랑과 위로를 먼저 실천함으로 주님의 사랑과 위로를 체험하는 저희들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영혼을 가꾸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명상의 시간 : "건강 십계명"

▲ 1. 새벽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라. 늦게 잤더라도 일찍일찍 일어나면 다음부터는 일찍 자게 되어있다. 오늘밤 수면의 질이 내일 일의 능률과 직결된다.

▲ 2. 아침산책을 생활화하라. 아침산책은 체중을 줄여준다. 맑은 정신으로 하루를 구상하라. 진리의 말씀을 묵상하라.

▲3. 부지런히 움직이라. 30분 일찍 출근하라. 준비하는 마음이 자신감을 회복시켜준다. 이왕 걸을때는 힘차게 걸어 다녀라.

▲ 4. 자신의 일을 사랑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사랑하는 일은 스트레스가 되지 않는다.

▲ 5. 꿈과 호기심, 탐구하는 자세를 잃지 마라. 꿈이 있는 사람은 밝고 건강하다.

▲ 6. 진정한 스트레스 해결책을 개발하라. 의기소침하면 목욕을 하라. 아침은 좋은 음악으로 시작하라.

▲ 7. 세 끼 식사를 균형있게 하라. 골고루 천천히 하라. 자연미각을 길 들여라. 인공식보다는 자연식, 청량음료 대신에 생수, 커피보다는 인삼차로 하라. 군것질은 과일로 하라.

▲ 8. 휴식 스케줄은 철저히 지켜라. 쉴 때는 정보의 유입을 통제하라. T.V나 신문에 몰두하는 것은 휴식이 아니다. 휴식도 일이다. 휴식이 일의 능률과 생산성을 좌우한다. 일과 휴식의 균형을 유지하라.

▲ 9. 건강의 흐름을 만들어라. 성공의 흐름을 만들어라. 혼자서는 한계가 있다. 나보다 휼륭한 사람들을 만나라.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을 만나라. 운동도 같이 하고 공부도 같이 하라.

▲10. 부모에게 효도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라. 효자는 장수한다. 효자는 성공할 수 밖에 없다. 효자 집안에서 효자가 난다.

하나님을 바라보라. 불완전한 인간이 강해질 수 있는 유일한 비결은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다.(사 40:31)

통권 제 8 권 28호

설교일자1999. 7. 11

주의 율례를 기뻐하라(시119:105-112)

2. 7월17일은 제헌절입니다. 법은 올바르게 사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제한을 가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법 혹은 상호책임을 분명하게 않는 법은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줍니다. 우리는 주님이 율례를 기뻐하는 백성들입니다. 주님의 법은 정죄와 고통을 주는 법이 아니라 사랑과 은총의 법이기 때문입니다.(엡2:5-9) 인체 내에 피를 이루고 있는 백혈구는 병균이 침입하면 가스총이나 폭탄 등을 사용하여 이를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꼭 감싸안아 저항하지 못하도록 하여 녹아지게 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법은 인체의 한 요소에서와 같이 주님의 법을 따르는 길은 기쁘고 즐거운 것입니다.(렘15:16)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일은 어려운 일도 힘든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 자신의 생각대로 모든 것이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총 아래 거할 때에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이 너무 쉽기에 종종 이해하려고 하지 않습니다.(고전2:14)

2. 먼저, 평생의 지침서인 주님의 말씀을 지키려고 결단하는 성도가 되자는 것입니다. 주님의 약속으로 가득한 성경을 우리는 제멋대로 해석하기도 하고, 우리의 관념으로 무시하기도 합니다. 주님의 약속은 변치 않을 것이며, 우리에게 영원한 은총을 베풀어주시려고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깨닫지 못하다가 어려움이 닥친 이후에야 우리는 고백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그래도 주님은 우리의 어리석을 탓하지 아니하시고 은총으로 다가오십니다.(히4:16) 타락한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의 비유(눅15:11-32)는 이러한 하나님의 위대하신 마음을 깨닫게 됩니다. 열린 마음은 기쁨을 주고, 닫힌 마음은 상처를 줍니다. 주님은 악인이나 선인이나 가리지 아니하시고 비를 주시고, 햇빛을 비쳐주십니다. 그들이 주님께로 돌아올 때까지 말입니다.(호6:6)

3. 주님의 계명을 따르는 자는 기쁨을 허락하시고 생명을 보호하십니다. 주님의 말씀은 멋이나 상징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길을 따라가는 사람들이 있을 때에 빛이 납니다. 관념이나 상상 속에 존재하는 믿음이 아니라 우리의 현실 속에 그대로 드러내려고 노력하는 삶의 현장 한가운데서 일어나는 것입니다.(요일5:3-4) 사랑을 간구하는 자에게는 사랑을, 평화를 간구하는 자에게 평화를 주시며, 소망을 가진 자에게는 원대한 역사를 이루도록 도와주십니다. 참으로 주님의 계명은 거대한 바다와 같기 때문입니다.(시119:96) 고난과 위태함이 있을 때 스스로 포기하는 자는 죽음에 이르는 지름길을 택하는 것입니다. 생명의 근원이신 주님은 우리편이 되어 주시고 생명을 지켜 주십니다.(시121:7 )

4. 주의 율례를 변함없이 행하는 자가 복된 성도이다. 성실은 변함없는 사랑입니다. 사람들은 육체적인 사랑이나 물질적인 풍요에 빠져 진실을 읽지 못합니다.(딤전1:5-7) 그리고 그러한 욕구를 이루는 것이 사라질 때에는 그 허망(虛妄)의 늪에 자신마저 빠뜨리고 맙니다. 주님을 만나지 않고는 주님을 알 수도 없고, 주님의 뜻을 행하지 않고서는 주님의 마음을 깨닫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참 좋은 법을 만드셨습니다. 그 법은 사랑과 용서의 법이요, 기쁨을 전파하는 법입니다. 주님의 법도를 행할 때에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씻고, 즐거움이 넘칩니다.(벧전5:2-3) 주의 말씀 안에서 기쁨이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주일 공동 기도

평범한 삶 가운데 진리를 가르쳐주시는 하나님,

오늘도 저희들은 보잘것없는 일이라도 주님의 계명처럼 여기는 마음자세로 살도록 인도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께서 베풀어주신 자비와 온유함은 우리의 영혼을 사로잡아 늘 평화롭게 합니다.

마른 지팡이에도 싹이 나게 하시고, 오병이어의 역사로 우리를 도우시는 주님, 우리는 주님의 능력을 잊어버리기도 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다가 온갖 어려움을 만나서야 되돌아옵니다.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일과 주님을 증거하는 것이 송이 꿀처럼 달고, 기쁨이 넘치는 것임을 우리는 깨닫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사랑의 주님, 내 자신과 세상을 바로 볼수 있는 지혜와 믿음을 구하오니 허락하여 주시고 생명의 길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건강이 약한 이들에게 주님의 따스한 손길을 베풀어 주시고, 장마철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도록 인도하시고, 먼 나라에 나아가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에게도 더 큰 기회와 풍성한 복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활기찬 생명을 베푸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명상의 시간 : 선교사 시험

선교사 시험이 있었습니다. "새벽 4시 정각까지 오시오." 후보자들이 시험을 치르려고 몰려 들었습니다. 그러나 문이 잠겨져 있었습니다. 불평하는 이도, 가버리는 이도 생겼습니다. 8시에 문이 열렸으니 그럴만도 하였습니다.

8시에 문을 조금 열고는 들어오라는 말도 없이 고개만 내밀고는 "하나 더하기 하나는 얼마입니까?", "해는 어느 편에서 뜹니까?",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라는 단순한 질문만 하더니 "예. 이제 시험이 끝났습니다. 돌아가셔도 좋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이 선교사 시험의 전부였습니다. 그러자 많은 사람이 이 단순하고도 우스운 시험을 비난하며 화를 내기도 하고, 그냥 돌아가기도 하였습니다.

며칠 후 한 사람에게 합격 통지서가 날아들었습니다. "당신은 선교사 시험에 합격하셨습니다. 당신은 먼저 시간을 지키기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4시 정각에 온 것을 보고 있었습니다. 인내의 시험에도 합격하셨습니다. 4시부터 8시까지 잘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있었습니다. 또 혈기가 있나 없나 보는 시험에도 합격하였습니다. 그것은 평범한 질문에도 화내지 않고 온유하게 대답하셨기 때문입니다.

시간지키기, 인내, 온유는 선교사의 3대 조건입니다."

통권 제 8 권 29호

설교일자1999. 7. 18.

주의 약속을 기억하라(창28:10-22)

3.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많은 약속을 합니다. 어려운 순간 약속하기는 쉽지만 그 약속의 실천해야 할 순간이 닥치면 약속을 지키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흔히 우리는 갖은 핑계를 대어 약속을 외면하고 멀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서에서 요나단과 다윗의 신실한 우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이 위기에 처했을 때, 그가 피신하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었으며, 그들은 영원한 우정을 맹세했습니다.(삼상20:14-17) 요나단이 죽고 다윗왕의 시대가 되었을 때 그는 친구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잘 돌보아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듣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약속이 헛된 것이 되지 않도록 주님 앞에 늘 경건한 마음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마음에서 출발하여 실천함으로써 믿음은 바로 사랑의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2. 우리는 먼저 귀에서 눈으로의 신앙으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신앙은 이해의 차원에서 출발하지만 체험이 없으면 헛된 것입니다. 형을 속이고 떠나가는 야곱은 형의 추격자들의 눈을 피하고자 번듯한 여관에서 머물지 못하고 빈들에서 밤을 맞이하게 됩니다. 자신을 위한 아무런 토대도 없이 떠나가는 야곱의 심정은 빈손의 외로운 나그네와 같았습니다. 그의 조부 아브라함이 자신의 가축들을 이끌고 하란을 떠날 때와는 비교도 되지않을 정도의 초라함이었습니다. 그러나 벧엘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약속을 마음에 담게 됩니다. 믿고 떠는 신앙 아니라 믿고 실천하는 믿음이 되어야 합니다.(약2:19-20) 구약성서의 예언자(선지자)란 '무언가를 보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보고, 하나님의 의지를 읽고, 하나님의 능력을 볼 줄 아는 영적인 통찰력입니다. 바로 성도는 하나님을 귀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보고 체험하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욥42:5)

3. 또한 두려움에서 능력으로 가득한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믿음은 하나님에게서 출발한 능력입니다. 바울은 위로부터 오는 하나님 능력을 힘입어 주님의 사업을 확장해 나갔습니다.(롬15:18) 세상의 능력으로는 한계가 있지만 하나님의 능력은 영원한 것입니다. 두려움을 물리치는 힘은 바로 사랑입니다.(요일4:18) 악한 자가 두려움을 갖는 것이지 선한 자는 세상에 대하여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두려움을 쫓아내는 능력이 됩니다. 야곱은 자신의 앞날에 어떠한 상황이 닥쳐온다 할지라도 주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따라 살아갈 용기가 생겨났는데 이는 단을 쌓고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이후부터였습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은 능력의 사건입니다.(잠8:17,사55:6)

4. 의심에서 약속의 확신에로 나아가는 신앙이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성전과 십일조를 드리겠노라고 약속했던 야곱은 처음 고향 땅을 떠날 때는 두려움에 가득했으나 변화된 그는 하란에서와 같이 우상을 숭배하는 풍습을 자신의 부족 내에서 모두 제거하고, 벧엘에 올라와서는 믿음으로 단을 쌓게 됩니다.(창35:3) 하나님을 의심할 때, 모든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손 천대에 이르기까지 주시겠다는 약속은 믿는 자에게만 유효한 것입니다. 약속어음이나 가계수표, 그리고 주식은 믿고 맡길 때는 재물이지만 믿지 못할 때는 단지 휴지조각에 불과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오늘도 유효합니다.(단6:26-27) 무지개 언약(창9장)과 새 계약(렘31:31)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일 공동 기도

영광의 날을 소망하도록 인도해주시는 하나님,

날마다 진리에 대하여 사모하는 마음이 변치 않게 하시고, 주님의 나라를 생각할 수 있는 믿음을 베풀어주시니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스쳐 지나가는 한 순간에도 주님의 손길을 체험하는 저희들이 되도록 믿음과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답답하고 짜증나는 더위에 우리의 신앙이 머물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생명을 더욱 푸르게 하고, 가을의 풍요와 결실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저희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또한 주님께서 베푸시는 은총의 단비를 풍성하게 맞아들이는 저희들이 되도록 인도하셔서 부족하고, 어려운 일들을 극복해 나가도록 용기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나아갈 길과 미래에 하나님의 거룩한 빛과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새로운 활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주어진 사역을 믿음으로 감당하는 주의 종들과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사랑의 풍성함을 주셔서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며, 우리의 힘이 아니라 주의 도우심으로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명상의 시간 : 참다운 교회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인 교회가 구제와 분배의 정의가 요구되는 이 사회에서 참다운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다음가 같은 세 가지 점에서 진정한 자유함을 얻어야 할 것이다.

첫째, 교회는 공간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사람이다. 교회가 건물에 집착한다면 교회는 세상에 소금과 빛으로서의 영향력을 상실할 것이다. 교회가 공간에 집착한다면 교회는 자라는 것이 아니라 살이 찌는 것이다. 이세상 대부분의 조직은 조직 구성원의 이익을 위해 존재한다. 그러나 진정한 교회는 교회 밖 사람들을 위해서 존재해야 한다. 전도, 구제, 봉사 이 모든 것이 본질적으로 교회 안의 사람들이 교회 밖의 사람들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다. IMF 구제금융 시대의 교회 밖의 약자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야말로 참된 교회의 모습니다.

둘째, 교회는 시간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교회가 일요일에만 머물러 있다면 하나님은 일요일만의 하나님이시다. 평일은 죄일(?)이 되고 일요일만 주일이 된다. 일상생활 속에서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도 모든 영역에서 우리 주님은 주님이시다.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들의 사역지인 직장, 학교, 사회에서 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평일에 사역해야 한다.

셋째, 교회는 이기주의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교회의 이기주의란 개교회주의를 의미한다. 교회는 공동체이다. 나의 교회보다는 윌의 교회이고 주님의 교회이다. 영어로 교회는 CHURCH 인데 U(YOU)자가 없으면 다섯자음이 소리가 안난다. 교회의 본질은 I 가 아니라 YOU이다. 이기주의가 아니라 이타주의가 교회의 본질이다 교회가 자기 것만을 고집한다면 교회는 교회가 아니라 기업이다.

- 안동규, 분배의 정의와 교회의 역할에서 -

통권 제 8 권 30호

설교일자1999. 7. 25.

네 영혼을 소성케하라(사57:14-21)

1. 세상을 어렵게 만드는 것은 우리의 기대치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자신에 대한 불신으로 인한 것이다. 나아가서 고난과 제약 가운데 성장한 한국 현대사를 살펴볼 때, 규제와 통제 등에서 해제될 때에 오히려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최근 그린벨트의 해제로 인해 많은 사람이 울고 웃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자연의 훼손을 방지하고 국민적 쾌적한 환경을 위해 필요한가, 개인의 재산권행사를 위해서 필요한가 하는 갈림길에서 정부가 매파역할을 어떻게 수행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남아있다. 개인적인 아쉬움 가운데에서도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지는 좋은 결정이 나와야 하겠다. 이제까지 우리의 영혼이 연약함으로 인해 자연과 더불어 피조물의 고통 속에서 있었지만 변화되어야 할 시기가 된 것이다. 먼저 우리의 영혼을 소성(蘇醒)케 하는 것이 중요하다.(시119:159)

2. 우리의 영혼을 소성케 하기 위해서는 내적 감정의 변화가 필요하다. 통회와 겸손한 마음이 바로 그 첫 동기가 되어진다.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같이 그 거룩함을 추구하는 성도의 삶은 필요한 것이다.(살후2:13-14) 절대절명의 위기,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답답한 지경에 놓인 인간적 고뇌 속에서 만나는 하나님 체험이 필요한 것이다. 하나님의 임재는 거룩한 처소뿐만 아니라 겸손한 자의 마음속에 거하시는 것이다.(약4:6) 하나님은 모세가 불붙는 가시나무 앞에서 신을 벗을 때나 다니엘의 겸손한 기도 가운데 거하시고, 그리스도의 무한한 겸손 가운데 주님의 역사를 드러내시는 것이다. 내 안에서 먼저 변화되기 전에는 아무 것도 변화되지 않는다.(딤전1:16) 날마다 주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는 것이 참된 겸손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앞길이 평탄하도록 예비하고 계신다.

3. 탐심과 죄악에서 돌이킬 때 하나님의 인도와 위로가 찾아오는 것이다. 사람에게 닥쳐오는 유혹은 선한 포장을 하고 다가온다. 그러나 그 유혹은 강도가 높아갈수록 더 많은 열정과 노력을 요청하게 된다. 그리고 그 종말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 유혹에 이끌려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엡4:18) 신앙의 가치는 진정한 자아를 파악하는 것에서 출발하고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하나님의 형상 안에서 되찾을 때 세상의 욕심에서 벗어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 것이다. 애굽왕 바로는 하나님의 종, 모세의 말보다 마술사들의 의견에 귀기울여 국가적 재난을 당했으며, 솔로몬 왕은 지혜를 구했으나 그의 아들 르호보암 왕은 장로의 고견보다는 포악한 친구들의 의견을 답습했을 때, 국가적 위기를 당하게 된 것이다.(대하10:13-14) 고난가운데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말씀을 경청해야 한다.

4.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고쳐주시고 평강을 허락해 주신다. 자신의 말을 스스로 지키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지만 주님께서는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시다.(사14:24) 사랑의 약속이란 소설에 보면 2차대전 시기에 한 비행사가 펜팔을 통해 전쟁의 허무함을 논하다가 종전후 만나기로 하였다. 약속한 장소에 어떤 아주머니가 서있자 그는 지나치려다 그녀에게 묻자, 어떤 멋쟁이 아가씨가 식당에서 기다린다는 말을 남겨주었다.(히10:36) 지나침은 곧 약속의 위반이지만 진실은 통하게 된다. 잠깐 지나가는 고통과 어려움의 시간은 영원하지 않다는 로버트 슐러 목사의 저서의 제목과 같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치유하시고, 놀라운 평화의 기쁜 소식을 알리시는 것이다. 우리 영혼이 살지 않고서는 주님의 마음을 알 수 없다.(벧후1:4)

주일 공동 기도

우리의 영혼에 단비를 허락하시는 하나님,

메마르고 답답한 영혼을 해갈시키시고, 푸른 초원으로 사슴을 인도하듯 저희들을 주의 전으로 인도하시니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주님의 영광은 하늘의 푸르름과 같이 맑고 밤하늘의 별처럼 찬란하게 빛납니다.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야할 우리들은 아직도 미약하고 부족한 모습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에 무릎을 끓고 죄인이로소이다 고백했던 세리와 같이 회개하오니 주님의 은총으로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무지와 고집, 무력감과 어리석음은 우리 자신을 더욱 곤혹스럽게 만듭니다. 주님 우리의 영혼을 불태워 정결하고도 거룩한 삶이 되도록 소성케 하옵소서. 숨막히게 답답한 계절의 엄포가운데 성실한 믿음으로 주님의 나라를 건설해 나가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현존을 고백하며, 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과 고뇌하는 몸짓으로 이 세상을 슬기롭게 헤져 나가 주님의 이름으로 승리하는 인생을 살아가도록 붙잡아 주시고, 온전한 믿음으로 믿음의 식구들을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우리를 소성케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명상의 시간 :스트레스를 줄이는 묘법

첫째, 어떤 일이 일어나도 당신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라.

둘째,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라.

셋째,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라.

넷째, 집, 식사, 옷차림을 간소하게 하고 번잡스러움을 피하라.

다섯째, 날마다 자연과 만나고 발 밑에 땅을 느껴라.

여섯째, 농장일 또는 산책과 힘든 일을 하면서 몸을 움직여라.

일곱째, 근심을 떨치고 하루하루 살아라.

여덟째, 날마다 다른 사람과 무엇인가를 나누라.

아홉째, 삶과 세계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라. 할 수 있는 한 생활에서 유머를 찾아라.

열째, 모든 것에 내재해 있는 하나의 생명을 관찰하라. 모든 피조물에 애정을 가 져라.

남편과 뉴욕생활을 청산하고 버몬트 숲속에서 농장을 일구며 자연주의적 삶을 살았

던 헬렌 니어링 여사의 "사랑 그리고 마무리"에서